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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고급화로 ‘中 저가공세’ 따돌려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샤인머스캣’ 고급화로 ‘中 저가공세’ 따돌려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2-28 조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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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수출 스타품목, 성과 내려면 (하)포도

1월 수출액 작년 대비 31배

특정 품종 치우친 인기 한계 수출 경쟁 심화 ‘예의주시’

중동·러시아 등 시장 넓혀야 헐값 수출 막고 품질관리를

먹기 편하고 당도 높은 유럽종 신품종 육성 필요
 


포도 수출이 올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월 신선포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0배 넘게 껑충 뛰어서다. 하지만 5년 이내에 수출 1억달러 돌파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만만찮아 보인다. 포도가 수출 스타품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수출 증가세…‘샤인머스캣’ 편중이 큰 난제=신선포도 1월 수출액은 지난해와 견줘 31.7배 급증한 441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샤인머스캣> 품종이 인기를 끈 것이 수출 증가의 주요인이다.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며 수출물량도 충분한 상태다.

신선포도 수출액은 2015년 328만4000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280만9000달러로 급성장했다. 특히 <샤인머스캣> 수출이 본격화된 2017년부턴 매년 60% 안팎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문제는 포도 수출이 <샤인머스캣>에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샤인머스캣>은 재배면적이 전체 포도 면적의 14.7%에 불과하지만, 수출액으로 보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은 포도 수출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효자품종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만일 해외에서 <샤인머스캣>의 인기가 떨어지면 포도 수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난제”라고 말했다. 



◆수출품종 육성 서둘러야=<샤인머스캣>을 대체할 수출품종 육성이 요구된다. 특정품종으로 편중되는 위험도를 낮추고 상품성 다양화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업계에선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럽종 포도에 주목한다. 먹기 편한 데다 고당도, 큰 포도알 등 수출시장에서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다. <샤인머스캣> 역시 유럽종 포도다.

전문가들은 “수출 가능성이 엿보이는 국산 품종이 육성되면 전문 수출단지를 만들어 수출기반을 빨리 마련하는 것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존 수출시장 경쟁 치열…수출국 확대해야=수출국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포도 수출국은 13개국이지만, 수출액 상위 5개국(베트남·중국·홍콩·미국·싱가포르)에 포도 수출의 86.1%가 집중돼 있다.

더욱이 기존 수출시장에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샤인머스캣>도 한국과 일본이 수출시장을 양분해왔으나, 최근 중국과 호주도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산 <샤인머스캣>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황의창 한국포도회장은 “중국산 <샤인머스캣>이 지난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유통되는 걸 확인했다”며 “국산과 비교해 품질은 확연하게 떨어졌으나 판매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수출통합조직 등이 수출박람회 참여나 프로모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중동·중앙아시아·러시아 등지의 물류여건 개선과 바이어 초청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았다. 



◆헐값 수출 여전…철저한 품질관리 ‘절실’=국산 <샤인머스캣>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키려면 헐값 수출을 막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도가 떨어지고 송이 크기만 키운 저품위가 값싸게 수출되는 사례가 여전해서다.

경북지역의 한 산지조직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일반적인 판매가격보다 30~40% 싼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품위가 떨어져 현지 소비자들 반응이 냉랭할뿐 아니라 가격협상력도 떨어뜨리는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철저한 단속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수출통합조직에서 정한 품위와 수출단가를 어기면 각종 지원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강수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권역별로 ‘수출품질 관리원’을 두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수출농가·산지별로 들쑥날쑥한 <샤인머스캣> 품질을 다잡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우수 농자재를 보급해 전반적인 품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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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