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아라”…대대적 합동 예찰 진행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아라”…대대적 합동 예찰 진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20-05-21 조회 39
첨부  


출처 - 농민신문


13일 농촌진흥청·충북도농업기술원·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예찰 조사단이 충북 제천시 백운면 일대의 사과농가를 방문해 과수 화상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천=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이달 중하순 발생 가능성 커

농진청·농기원·농기센터 전력있는 농가 조사 강화

작업도구 반드시 소독하고 이웃 농가 방문 땐 환복해야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의 한 과원. 현장에서 만난 신은희 충북도농업기술원 식량기술팀장은 사과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느라 정신없이 움직였다.

신 팀장은 “이 산 너머 제천에서 화상병이 처음으로 발견된 사과 과원이 있었는데, 폐원한 상태”라면서 “화상병 발생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농가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 팀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충북도농기원·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예찰단 15명은 110㏊에 달하는 사과 과원에서 화상병 발생 여부를 예찰했다. 화상병 예측프로그램인 ‘메리블라이트’가 기후조건을 고려할 때 이달 중하순에 화상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자 대대적인 합동 예찰에 착수한 것이다.

예찰단원들이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은 사과나무의 잎이었다. 갈변된 나뭇잎을 통해 화상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농민 장숙란씨(65)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방제복을 입은 예찰단원들을 맞았다. 장씨는 “반경 500m 내의 모든 과수원이 폐원해 이제 사과농사를 짓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 근방에 두곳밖에 없다”며 “화상병이 두려워 1㏊(3000평)에 달하는 과원의 전정작업을 사람도 안 쓰고 아들과 둘이 했다”고 하소연했다.

예찰단원들은 “제천은 2015년에 이어 2018~2019년에도 화상병이 발병한 곳”이라며 “예찰단이 꼼꼼히 살펴 화상병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농민을 안심시켰다.

장씨의 과원 옆도 사과농장이었지만 지난해 화상병에 걸리면서 접근을 금지하는 노란 띠만이 둘러져 있다.

농민 임현옥씨(63)는 “재작년 화상병 발생으로 백운면 일대에서만 1만6500㎡(약 5000평) 규모의 과원이 매몰됐다”고 말했다.

과수농가들도 이웃간 방문을 자제하고, 전정 때 새 도구를 사용하는 등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한 농가는 “화상병에 걸린 줄 모르고 가지치기를 도와주다 화상병이 퍼진 경험이 있어 전정도구 사용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이외의 지역에 대한 화상병 예찰도 추진 중이다. 농진청은 화상병이 발생했던 농가 반경 2㎞ 이내 1192개 농가(1025.3㏊)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육안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정충섭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현장 예찰 인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지만, 그보다는 농가의 자가 예찰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화상병에 걸린 나뭇잎은 잎맥이 갈변되는 증상으로 여타 잎마름병과는 구분되기 때문에 잎을 까뒤집어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하고, 이웃 농가를 방문했을 땐 옷부터 신발까지 모두 환복하거나 갈아 신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가능하다면 울타리를 설치해 병원균이 묻었을지 모를 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담당자 :
조상복
연락처 :
041-940-4772
최종수정일 :
2019-08-09 14:51